정치

윤 전 대통령, 내란 특검에 재구속... 4개월 만에 두 번째 구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 직접 법정에 나와 무혐의를 주장했던 윤 전 대통령은 결국 두 번째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한국 잠재성장률, 사상 처음 2% 아래로 추락..."구조개혁 시급"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사상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는 노동과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더라도 물가 상승 등 경기 과열을 감수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저출산·고령화·

여야, ‘3% 룰’ 보완한 상법 개정안 합의…경영권·시장안정 절충점 찾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일 상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3% 룰’ 조항을 보완해 합의 처리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경영권 방어와 주주권 강화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정치·경제적 갈등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및 국회

정치

한미일, 아세안 계기 3자 외교장관회의 개최…북한·관세·중국 현안 논의

한미일 3국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3자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 글로벌 이슈 전반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40분간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과 일본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각각 참석했다. 외교장관 대면회의 형식이지만, 한국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아직 마무

사회

폭염엔 2시간마다 20분 휴식”…33도 이상 노동자 보호 의무화된다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는 내용의 규정이 곧 법적 의무로 시행된다.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모든 사업장이 반드시 이 기준을 지켜야 하며, 위반 시 행정조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의 규제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정 규칙은 오는 다음 주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문화

올스타전 홈런왕은 누구?…KBO,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후보 12명 공개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출전 후보 12명이 공개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1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6월 30일 기준으로 시즌 8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들을 홈런 더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팬 투표를 통해 최종 8명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홈런 더비 후보로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과 박동원,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과 이주형, kt wiz의 안현민, NC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