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17개월 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16일 장중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 선을 넘어섰다.이날 오전 11시 41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상승한 1,399.2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5.9원 상승한 1,389.9원에 개장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400원 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 11월 7일(장중 고점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민주 '압승', 국힘 '참패'...야권 190석 넘을 듯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1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2만1천명대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 1천 442명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1천 788명(7.7%) 감소한 수치이며, 1981년 월별 출생아 수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다. 2000년 6만 명대

정치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만장일치 황운하 선출

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 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사회

韓,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최고…노령화지수 다섯번째로 높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낮아졌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 넘게 늘었으며, 만 19세 이상 국민 100명 중 3명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2022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2명으로 1년 전보다 0.8명(3.2%) 감소했다. 자살률은 2013년 28.5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남자 자살률은 35.3명, 여자 자살률은 15.1명으로 각각 0.6명(

문화

'범죄도시 4', 개봉 첫날 82만 관객 동원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에 82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일인 전날 82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96.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당일 관객 수를 가리키는 오프닝 스코어가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범죄도시 3'(74만여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범죄도시'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에 1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