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공식 승인…30년 숙원 현실화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에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요청해 동의를 얻은 사안이 문서로 담기면서, 우리 군의 30년 숙원인 핵잠 확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 “AI 시대 여는 첫 예산…728조 중 10조 AI에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에 이어 “이제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합의…관세협상 사실상 마무리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 합의하며 5개월간 이어진 관세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 구조와 관세 세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이뤄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APEC

정치

한-UAE, '100년 동행' 선언…원전·AI·방산 협력 확대 합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양 정상은 선언문에서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과 아크부대 파견 등을 통해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우주산업 협력에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뒀음을 재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사회

윤석열·김건희, 특검 소환에 "다음 주 출석 불가"…다음 달 초 조사 응할 듯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다음 주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당초 지정된 날짜에는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특검팀에 전달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우편으로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발송했다. 다만 오후 시점까지 특검팀에는 해당 사유서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인단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경우 재판 일정을, 김 여사의 경우 건강 악화를 각각 출석이 어려운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문화

교황 레오 14세, 미 이민 정책 또 비판…"극도로 멸시적 대우"

교황 레오 14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번 발언은 그가 즉위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점점 더 직접적이고 강한 어조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이민자들이 "극도로 멸시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사람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모든 나라에는 누가 언제 어떻게 입국할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1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