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 동결…환율·부동산 불안 속 추가 인하 신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 속에서 금리 인하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환율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470원대를 넘나들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금리를 낮출 경우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

한미,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공식 승인…30년 숙원 현실화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에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요청해 동의를 얻은 사안이 문서로 담기면서, 우리 군의 30년 숙원인 핵잠 확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AI 시대 여는 첫 예산…728조 중 10조 AI에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에 이어 “이제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치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0% 합의...50억원 초과 구간 신설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정부가 제시한 최고세율 35%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초고배당 수익자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새로운 구간을 만든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조세소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개편안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여야가 합의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구조는 다음과 같다. 배당소득 2천만원까지는 14%, 2

사회

노인 건보 진료비 52조원 돌파...전체의 45% 차지하며 5년간 1.4배 급증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52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진료비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노인 진료비는 최근 5년간 1.4배로 급증했다. 전체 인구의 18.9%에 불과한 노인층이 건강보험 재정의 절반 가까이를 사용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4년 건강보험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116조2천375억원으로 2023년 대비 4.9% 증가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

문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민간 주도 첫 사례로 한국 우주산업 새 장 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주도한 최초의 사례로,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누리호가 계획된 궤도에 탑재위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해 제작과 조립을 총괄했으며,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발사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