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P “한국 기업 신용 최악 국면 지나…내년 GDP 2.3%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박준홍 S&P 상무는 10일 발표한 보고서 ‘차트로 보는 한국 기업 전망 2026: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에서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을 둘러싼 신용 환경은 녹록지 않겠지만, 최악은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들

특검,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 수사 결과 발표…윤 전 대통령 등 24명 기소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내란·외환 의혹에 대한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내놓았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체포방해 혐의로 재구속해 기소하는 등 정부 관계자와 군 관계자, 정치인을 포함해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국제 은값 폭등…실버바 판매 중단 속 실버뱅킹 투자 급증

국제 은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은행을 통한 대표적 은 투자 방식인 ‘실버뱅킹’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공급 부족으로 실버바 판매가 중단되자 실물 대신 대체투자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 10

정치

특검, 윤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 구형…"국가기관 사유화한 중대 범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침해 등 혐의에 대해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백대현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고 있다. 특검팀은 혐의별로 세분화해 형량을 제시했다. 체포 방해 관련 혐의에 징역 5년,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침해와 외신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전파한 혐의 및 비화폰 관련 증거인멸 혐의에 징역 3년

사회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청년 73% 무주택자

한국의 소득 기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정부 지원이 미비해 빈곤 완화 효과가 낮았으며, 절반 가까이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11개 연구 보고서를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간했다. 노인의 소득과 자산 빈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전체 계층의 소득 빈곤율은 14.9%로 OECD 평균 11.1%보다 높았다. 자산을 기준으로 한 빈곤율은 상황이 다소 나았다.

문화

안세영, 내년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서 또 다른 기록 도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올해 세계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역사에 남을 대기록들을 경신했다.그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 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 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 100만7175달러를 모두 기록했다. 안세영은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를 38분 만에 2-0으로 완파해 결승에 올랐다. 그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다치지 않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