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수출 사상 첫 7천억 달러 돌파…세계 6번째 기록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성과로,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 기록이다.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 연간 누적 수출액이 7천억 달러에 도달했다. 한국의 수출은 1995년 1천억 달러, 2004년 2천억 달러, 2006년 3천억 달러, 2008년 4천억

S&P “한국 기업 신용 최악 국면 지나…내년 GDP 2.3%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박준홍 S&P 상무는 10일 발표한 보고서 ‘차트로 보는 한국 기업 전망 2026: 최악의 국면

특검,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 수사 결과 발표…윤 전 대통령 등 24명 기소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내란·외환 의혹에 대한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내놓았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체포방해 혐의로 재구속해 기소하는 등 정부 관계자와 군 관계자, 정치인을 포함해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정치

쿠팡 청문회서 "오만불손" 비판 폭주…김범석 의장 또 불참

국회가 30일 개최한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쿠팡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핵심 증인 불출석을 놓고 청문 위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열린 이번 청문회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은 지난 청문회에 이어 또다시 불출석했다. 의원들은 김 의장 등 증인에 대한 추가 출석 요구와 고발 조치, 국정조사 추진 등 가능한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더불

사회

노사정,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 제정

노사정이 실노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내년 안에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업무지시로부터의 보호, 유연근무 여건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을 제정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 R.ENA 컨벤션센터에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진단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노사정이 모두 포함된 추진단은 지난 9월 24일 출범 후 약 3개월간 총 25회 회의를 열어 실노동시간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노동부 장관과 노사정 부대표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실노동시간

문화

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 확정…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어도어로 복귀한다.어도어는 또 다른 멤버 다니엘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멤버 이탈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29일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