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P “한국 기업 신용 최악 국면 지나…내년 GDP 2.3%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박준홍 S&P 상무는 10일 발표한 보고서 ‘차트로 보는 한국 기업 전망 2026: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에서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을 둘러싼 신용 환경은 녹록지 않겠지만, 최악은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들

특검,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 수사 결과 발표…윤 전 대통령 등 24명 기소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내란·외환 의혹에 대한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내놓았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체포방해 혐의로 재구속해 기소하는 등 정부 관계자와 군 관계자, 정치인을 포함해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국제 은값 폭등…실버바 판매 중단 속 실버뱅킹 투자 급증

국제 은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은행을 통한 대표적 은 투자 방식인 ‘실버뱅킹’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공급 부족으로 실버바 판매가 중단되자 실물 대신 대체투자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 10

정치

李대통령, 법무부·검찰청 생중계 업무보고 받는다…검찰개혁 공개 토론 첫 실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법무부와 검찰청으로부터 생중계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이번 보고에서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검찰청 폐지 준비 상황과 공소청 전환 계획 등 검찰개혁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보유한 중대범죄 수사 역량을 어떻게 보전하고 이관할 것인지에 관한 세부 계획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개혁이 단순히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고, 수사 기능의 실질적인 재배치를 어떻게 구현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업무보고 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검찰개혁에 관한 심도

사회

안권섭 특검팀, '관봉권 폐기' 한국은행 발권국 첫 강제수사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19일 오전 9시께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수색·검증 영장을 집행했다.지난 6일 특검 출범 후 첫 강제수사로, 특검팀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검팀은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 정사, 보관, 지급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검증 영장을 집행했으며, 압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영장 집행에는 김기욱 특검보,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5명, 포렌식 요원 1명이 참여했다. 이번 수사는 2024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5000만원어치

문화

한국 연극계의 전설,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한국 연극계의 1세대 스타로 불리던 배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1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연극계에 따르면 윤석화는 19일 오전 9시 54분경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그는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2년여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둘러싸고는 혼란이 있었다.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새벽 고인이 전날 밤 별세했다고 발표했다가 오전에 이를 정정하며 "위중하나 호흡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오전에 실제로 별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