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생성형AI]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하며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23포인트(0.74%) 상승한 4,659.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37.65포인트(0.81%) 오른 4,662.44로 출발하며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인 4,652.54를 바로 넘어섰다. 장중 한때 4,672.0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68.5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57억원, 5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천59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6억원, 6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천6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6.13포인트(0.17%) 오른 49,590.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99포인트(0.16%) 상승한 6,977.27, 나스닥종합지수는 62.56포인트(0.26%) 상승한 23,733.90에 장을 마쳤다.

강력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상대로 수사를 개시하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지수는 빠르게 반등했다.

국내 증시도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았다. 다만 최근 상승장을 주도해온 반도체 종목에서 다른 주도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0.07% 하락한 13만8천700원, SK하이닉스는 0.40% 떨어진 7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3.17%), 현대차(7.36%), HD현대중공업(3.81%)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두산에너빌리티(-2.27%)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4.01%), 금속(3.04%), 제약(2.0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건설(-1.85%), 비금속(-1.3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지만 장중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 등락 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재상회 소식 등이 장중 차익실현 물량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5%) 내린 949.3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4.94포인트(0.52%) 오른 954.75로 시작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