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에너지 대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적인 에너지 경쟁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혼란을 여러분도 직접 보고 겪고 계실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과 맞물려 원전이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제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두고도 석유 등 에너지 패권 경쟁이 그 저변에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대전환은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며 "관련 인재 확보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해 언급하며 "새해에도 코스피 등 주요 경제 제표들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이런 변화의 씨앗을 국민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라며 "뉴스에만 나오는 거창한 숫자로 나타나는 성장이 아닌, 5천만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성장이 국민 모두의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이 있어도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완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각 부처와 비서관실도 국민 체감 국정에 최우선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국민 삶이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책발표 전부터도 누구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지 세밀히 살피고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국정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닌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지방, 중소, 벤처, 스타트업, 청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힐링경제=홍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