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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이전 주와 유사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강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월 29일 기준 직전 주 대비 0.21% 상승했다. 이는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강과 인접한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가 0.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와 동작구가 각각 0.33%, 용산구와 강동구가 각각 0.30% 상승하며 한 주간 0.3% 이상의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서초구와 영등포구도 각각 0.28% 상승했고, 양천구 0.25%, 서대문구 0.24%, 마포구 0.23%, 중구 0.22%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0.04%, 중랑구는 0.03%, 금천구와 강북구는 각각 0.02% 상승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 속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10% 상승해 직전 주의 0.12%보다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그러나 2024년 10·15대책에 따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강세는 계속됐다. 용인시 수지구는 0.47% 상승해 직전 주의 0.51%보다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성남 분당구는 0.32%, 수원 영통구는 0.30% 올랐다.

인천은 0.03% 상승했으며, 수도권 전체로는 0.12% 올라 직전 주의 0.14%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은 0.03% 상승해 직전 주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5대 광역시는 0.03%, 8개 도는 0.02% 올랐으며 세종은 0.0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주간 평균 상승률은 0.07%를 기록했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4주 연속 0.09%를 유지했다. 서울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임차 수요가 지속돼 0.14% 상승했다.

서울 구별로는 서초구가 0.43%로 가장 높은 전세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광진구 0.26%, 강동구 0.24%, 강남구 0.19%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전셋값은 0.08%, 경기는 0.10% 올랐으며, 수도권 전체 전셋값 상승률은 0.11%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0.07%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0.07%, 8개 도는 0.05%, 세종은 0.40%의 상승률을 보였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