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연합뉴스]
엿새 간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전국 곳곳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올해는 31일 하루 휴가만 추가로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어 귀성객들의 발길이 더욱 활발했다.
이날 오전, 광주송정 KTX역, 전주역, 남춘천역, 대전역 등 주요 기차역에는 선물 보따리를 든 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이 가득했다. 특히, 긴 연휴를 맞아 여행 가방을 끌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버스터미널 역시 마찬가지였다.
울산, 청주, 수원, 부산 등 주요 버스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북적였으며, 특히 장거리 노선은 대부분 매진 상태였다.
제주공항, 김해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도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
긴 연휴 덕분에 귀성 인파가 분산되면서 이날 오후 3시까지는 전반적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했다. 하지만 오후 5시부터는 귀성 차량이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 연휴 탓인지 오늘 오전 이른 시간 열차 예매율은 예년보다 살짝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예매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