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2025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해돋이 명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으며, 특히 동해안에서는 또렷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부산이 오전 7시 32분으로 가장 빠르며, 이어서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청주·전주 7시 42분, 서울 7시 47분 순이다. 동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돋이 관람객들은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경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는 70km)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7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이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부산이 영상 1도에서 10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새해 첫날 늦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어 해상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