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불확실성에도 '경제 건강' 입증

힐링경제 승인 2024.12.13 09:51 의견 0
최상목 부총리 [자료사진=연합뉴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S&P, 무디스,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을 논의했다.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S&P), 마리 디론(무디스), 제임스 롱스돈(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사 대표들은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최 부총리는 과거 대통령 탄핵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다. S&P는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으며,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 경제시스템의 강건함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무디스 역시 "한국경제의 하방리스크 가능성이 낮으며,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 또한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이 아니며, 정부의 투명한 소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안정성을 국제사회에 재확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긍정적인 시각은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볼 수 있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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