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 불확실성 속 금융시장 안정 총력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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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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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흔히 F4 회의로 알려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 및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이후 매일 F4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고위 경제 관료들은 현재의 국내외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24시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자금시장의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F4 회의는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였다. 참석 기관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경제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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