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충격", 코스피 2% 가까이 급락... 정치 불확실성에 투자자들 불안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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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9:19 | 최종 수정 2024.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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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혼란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하면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8포인트(1.66%) 하락한 2,458.52를 기록했다. 장 초반 지수는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해 1%대 후반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전장 대비 13.21포인트(1.91%) 하락한 677.5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사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방어적 투자 자세로 전환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기업 경영 환경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market sentiment를 악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정치권의 향방과 비상계엄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의 향방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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