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ICBM '화성포-19형' 시험 발사 성공
김정은 위원장 참관, 딸 주애도 동행…핵무력 강화 노선 재확인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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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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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월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했으며, 딸 주애도 함께 참관했다.
화성포-19형은 최대 정점고도 7,687.5km를 상승하여 1,112km를 85.9분간 비행한 후 동해 공해상 예정 목표 수역에 탄착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전략 미사일 능력의 최신 기록을 갱신하고,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핵심 주력 수단으로 화성포-19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화성포-19형은 11축 이동식 발사대(TEL)를 사용하며 고체 연료 방식으로 추정된다. 탄두 부위가 뭉툭해져 다탄두화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북한의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적수들의 위협에 대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며, 국가의 안전을 위해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링경제=홍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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