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절체절명의 위기...특별감찰관 반드시 관철"

힐링경제 승인 2024.10.30 14:55 의견 0
한동훈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직면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란 것은 분명하다"며 특별감찰관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정부의 4대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당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할,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11월 내 주요 현안들을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가 바꿔볼 테니 기회를 달라는 약속만으로도 40%포인트에 가까운 괴리를 만들어주셨다"며 민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서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위기 극복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당권·대권 분리' 규정 개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힐링경제=홍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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