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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자료를 일부 넘겨받아 사실관계 및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했고, 지난주 일부 자료를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6월 김 여사를 고발했었다.
한편 공수처는 윤 대통령 부부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의 경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사건 수사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담당 검사의 최근 사직으로 인해 사건 재배당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