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e편한세상 시티 원당', 특별공급 7.5 대 1
고양 성사 'e편한세상 시티 원당', 특별공급 흥행몰이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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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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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이 특별공급에서 7.5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44가구 특별공급에는 총 330명이 지원하여 평균 7.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를 위한 '생애최초'는 32.44 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18일부터 진행되는 1순위 청약에서는 더욱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1순위 청약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청약 시장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는 '다자녀가구'의 경쟁률이 0.43 대 1로 부진한 반면, '생애최초'는 32.4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다자녀가구'보다는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들의 분양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 단지는 49㎡ 단일 면적의 민영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는 1343만원, 채당 평균 가격은 3억 5천만원으로 2022년 7월 롯데건설이 인근 원당4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분양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47㎡형(3억 6500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고 있습다.
하지만, 전용률은 각각 57%와 66%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이 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가성비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더 높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택지가 고양시 소유의 공유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은 민영 분양 방식에 대한 논란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단지 조감도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단지 남쪽에 조망과 채광을 가리는 지상 25층의 주거업무문화 복합건물 이미지를 삭제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조감도 논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향후 이 단지의 분양 성공 여부는 입주자들의 반응과 논란 해결 과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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