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4명 구출하려 가자지구 주민 274명 사망

힐링경제 승인 2024.06.10 10:23 의견 0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여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마스 산하 가자지구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격 [자료사진=연합뉴스]

8일, 이스라엘군은 인질 구출작전을 벌이면서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를 엄호한다는 이유로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포격과 공습을 가해 최소 274명의 사망자와 59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8일 오전 인질 구출작전을 벌이면서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를 엄호한다는 이유로 이 난민촌에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민간인이 대량 희생된 이번 작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지구에서 또 다시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군의 작전 도중 미국 국적자를 포함한 인질 3명이숨졌다고 주장하며, 시신 3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필요하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더 이상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힐링경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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