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국정브리핑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에서 이 사실을 발표하며,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밝혔다.
탐사 결과, 약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에게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힐링경제=홍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