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수출 16.5% 이상 증가, 7개월 연속 증세 기록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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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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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68만 1천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6.5% 증가하며,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수출 증가는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49.4%), 일반 기계(+1.6%), 양극재(+17.3%) 등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36.2%), 석유제품(-33.2%), 석유화학(-26.3%)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37.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최근 미국 경기 회복과 달러 약세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입은 6.7% 감소한 173억 6천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무역 적자는 5억 5천 400만 달러를 나타냈지만,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적자 규모는 줄어들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 10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수출 증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주요 수출 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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