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검산 예다음, 84㎡ 3.5억...특공 미달

힐링경제 승인 2024.05.10 09:39 의견 0

전북 김제시 검산동 일대에 지역 최대 규모의 '검산 예다음'이 특별공급의 성적이 저조, 청약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 김제시 검산동 일대에 지역 최대 규모의 '검산 예다음'(사진 : 건설현장)

7일 청약홈은 영무건설의 자회사인 디와이가 김제시 검산동 510-7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데 특별공급에서 10 채 중 8~9채 미달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10채 중 6채가 미달로 남았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은 모두 244가구에서 39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일반공급은 509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에서 369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 84~106㎡의 중대형이 총 648가구다. 지역 최대 민영 단지로서 2년 8개월 만에 신규 분양이나, 불경기에 청약통장이 관망세를 견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038만원, 주력형인 전용 84㎡형(534가구)의 채당 평균가가 3억4600만원이다. 지난 2021년 9월 인근서 분양한 '이지움 파프라임'의 같은 형보다 6000만원 내외 높은, 지역 역대급이다. 전용 96㎡형(66가구)과 106㎡형(148가구)은 각각 3억4700만원, 4억4100만원 등이다.

'검산 예다음'은 이지움 라프라임' 이후 2년 8개월 만에 신규 분양으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이지움 라프라임'의 같은 형 평균 실거래가 3억1500만원에 비해 3000만원 내외 비싼 편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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