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4', 누적 856만 관객 돌파

힐링경제 승인 2024.05.07 14:10 의견 0

마동석 주연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둘째 주인 어린이날 연휴에도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범죄도시 4' 광고 걸린 서울의 한 영화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214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80.6%에 달하는 수치다.

6일 기준으로 '범죄도시 4'의 누적 관객 수는 856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달성한 성과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18일)보다 5일 빠른 속도다.

'범죄도시 4'는 개봉 첫 주말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개봉 첫 주말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봉 초기에는 상영점유율이 80%를 넘기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까지 발생했지만, 어린이날 연휴에는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4'는 여전히 압도적인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 주 안에는 1천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어린이날 특수를 맞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는 연휴 동안 22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 4' 개봉 이후 일일 관객 수가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던 '쿵푸팬더 4'는 어린이날인 5일 하루에만 10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으로 9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액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스턴트맨'은 7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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