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자유 지수 세계 62위...1년만에 15계단 추락

힐링경제 승인 2024.05.03 14:20 | 최종 수정 2024.05.03 14:21 의견 0

프랑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간한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 자유 지수가 1년 만에 15계단 악화되어 62위로 떨어졌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은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역대 최고인 3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6년 박근혜 정부 때는 최저인 70위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에는 41~43위 수준을 유지했으나, 윤석열 정부 첫 해인 2024년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한국은 이탈리아(46위), 미국(55위), 일본(70위) 등과 함께 세 번째 그룹인 '문제 있음'에 속했다. 지난해에는 '양호'에 포함됐었다.

RSF는 한국 언론 자유 악화의 요인으로 명예훼손 소송 위협, 기업과의 이해관계, 온라인 괴롭힘 등을 지적했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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