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韓 성장률 2.2%→2.6%

힐링경제 승인 2024.05.02 17:45 | 최종 수정 2024.05.02 18:01 의견 0

OECD는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IMF 2.3%, 정부 2.2%, 한국개발연구원 2.2%, 한국은행 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에서 2.6%로 0.1%p 하향 조정되었으며,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0%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OECD는 한국 경제가 견고한 반도체 수요 등에 따른 수출 호조, 단기적인 소비와 투자 회복 등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여 재정, 노동, 연금 등의 구조개혁을 촉구했다.

최근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정부와 한은도 기존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상승도 한국 경제 전망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OECD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6%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4.9%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에서 2.6%로 0.1%p 하향 조정했다.

식료품 가격 압력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목표치(2.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0%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2.6%)는 주요 20개국(G20)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국가 중 미국(2.6%)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라며 "OECD 회원국 38개국 중에서는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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