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11개월 만에 2,700선 넘어서

힐링경제 승인 2024.03.14 16:24 의견 0

코스피가 14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주가 상승은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IT,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쇄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힐링경제=윤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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