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일반분양 391가구

힐링경제 승인 2023.09.18 14:22 의견 0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후분양에 나섰다.

부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가와 수영구 남천, 남구 대연동 일대의 신규 분양 분양가 비교. [자료 : 청약홈]

대연4구역 재건축인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3층, 8개 동에 전용 59~114㎡형이 모두 1,384가구. 일반분양은 전체의 28%인 391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3,237만원으로 일반분양 주력형인 전용 59㎡형(일반분양 209가구)이 채당 평균 7억7,400만원인 데 이어 △전용 84㎡형(48가구) 10억9,300만원 △전용 100㎡형(75가구) 13억2,700만원 △전용 114㎡형 16억 3,300만원 등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이다.

후분양인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직전 수영구 남천2구역 재건축인 '남천자이'(2,993만원)를 224만원 웃돈 역대 최고가다. 인근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 초역세권인 입주 1년 차의 '더샵 남천 프레스티지'의 시세 수준이나 실거래가에 비해 2~3억원 내외 고가다.

실제 국토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남천역 초역세권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입주한 '더샵 남천 프레스티지'의 전용 84㎡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최고 7억7,600만원(23층)이다. 초고층의 매매 호가는 11억내외이나 매기가 없는 편이다. 또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역대급 분양가로 후분양한 '남천 자이'의 같은 형의 고층 입주권은 10~11억원, 매매가는 11억원 내외다.

한편 이 단지의 수영만 조망권이 양호한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6억 초반대(분담금 별도)여서 지역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더딜 때에는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는 내다봤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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