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힐링경제 승인 2023.05.23 10:19 의견 0

14주기 추도식 앞둔 봉하마을 [자료사진=연합뉴스]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다.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가 14번째 추도식 주제.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집필한 '진보의 미래' 저서에서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고 썼다.

노무현재단은 역사의 진보를 믿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추도식 주제를 이렇게 정했다.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가족,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1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지난해 퇴임 후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로 향한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자리한다.

여권 인사들도 대거 봉하마을에 모인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구자근 대표비서실장, 윤희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참여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역시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도 함께한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 18명은 영상으로 추도 인사를 전한다.

추도식 참석자들은 행사 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힐링경제=홍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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