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계룡건설 등 4개사가 동탄2 A55블록에서 '동탄 파크릭스' 2차가 10일 특별공급에 이어 11~12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 나선다.

이어 금강주택이 동탄2 A59블록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17일 특별공급을 시작, 18~19일 이틀 동안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3㎡당 분양가는 A55블록 '동탄 파크릭스 2차'가 1,608만원으로 A59블록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1,452만원)에 비해 11% 가까이 비싸다. 특히 A59블록의 분양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잇따라 선보인 파크릭스 등 6개 아파트 가운데 가장 저렴한 편이다.

A55블록 '동탄 파크릭스 2차'의 전용 84㎡와 110㎡ 등 2개 형 분양가는 채당 평균 5억1,600만원, 6억2,000만원으로 A59블록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4억8,300만원, 5억4,900만원)에 비해 3,300~7,100만원 고가다.

청약시장의 관심은 한주 앞서 청약하는 '동탄 파크릭스 2차'의 성적표다. 앞서 A51·52의 '동탄 파크릭스'가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37%에 그치는 데 이어 1순위 청약에서 10채 중 2채 미달로 미분양 물량의 소진에 애를 먹은 데 따른다.

A55블록의 '동탄 파트릭스 2차'의 전용 84㎡의 채당 분양가는 2021년 12월 호반건설이 A62블록의 '호반써밋 동탄'의 같은 형(4억4,200만원)보다 7,400만원 높은 편이다.

A62블록의 '호반써밋 동탄'은 동탄2 부동산시장이 내리막길 직전에 분양, 특별공급과 1순위의 청약에서 13.05대 1과 72.00 대 1의 경쟁률로 조기 완판한 바 있다. 당시 직전 분양한 A60블록의 '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7.13 대 1과 109.03 대 1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현지에서는 동탄2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대기 중인 아파트가 즐비하고 유명 브랜드 단지도 선착순 분양 중임을 환기, 이번 2개 단지 청약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번 주부터 동탄2에서 연이어 분양 중인 '동탄 파크릭스 2차'와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등 2개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입주자 자녀의 초등학교 안심통학이 강점이나 SRT 동탄역에서 승용차로 5㎞ 내외의 거리로 서울 접근성은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종전 8년에서 3년으로 5년 단축되는 데 이어 실거주 의무도 5년에서 해제될 예정이나 재당첨 제한은 종전과 같이 10년으로 묶일 예정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힐링경제 힐링경제 megajeon@daum.net 힐링경제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힐링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