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무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평균 7 대 1 마감

청약홈, 청약 3개월만에 계약율 95% '사실상 완판'

3개 블록에 무순위 168가구도 평균 경쟁률 7 대 1

시세실현 가능한 착한 분양가에 9월 전매 허용 '강점'

힐링경제 승인 2022.05.13 09:39 의견 0
올해 수도권 최대 비규제 분양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사진 : 모현 왕산 건설현장)

올해 경기도 비규제지역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무순위 청약에서 최고 평균 7 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 모두 3,741가구의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청약홈은 경기도 모현왕산지구 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개 블록에 모두 168가구의 무순위 청약 결과 1,237명 신청, 평균 7.36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블록(3가구)이 평균 57.00 대 1로 인기몰이한 데 이어 1블록(99가구)와 2블록(66가구)이 6.81~5.94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경쟁률은 동시 무순위 청약 중에 미달사태를 빚은 서울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과 달리 양호한 성적이어서 대조를 보였다.

올해 경기도 비규제지역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무순위 청약에서 최고 평균 7 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 모두 3,741가구의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용인 모현동 H공인중개사는 "이 단지는 당첨자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95% 계약을 마치는 등 유명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오는 9월 전매 허용을 앞두고 프리미엄 등 분양권 매매 문의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무순위 청약의 조기 마감은 인근 광주 태전과 고산 등지 고공행진의 아파트값과 달리 시세차익 실현이 가능한 분양가에 힘입은 바 크다"며 "고강도 규제에 묶인 서울과 인천 송도 등지의 저조한 성적의 무순위 청약 단지와 달리 합리적인 분양가에 비규제 대단지라는 점도 조기 완판을 이끌었다"고 귀띔했다.

더다올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비롯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별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 실거래가 비교(22년 2월 기준). 자료 : 청약홈 &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

(주)더다올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올해 수도권 비규제 최대 단지로서 전용 59~185㎡의 아파트가 모두 3,731가구 규모다. 분양권 전매는 6개월이다. 책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1,424만원으로 1·2블록이 각각 1,458만원과 1,460만원, 3블록은 이들 2개 블록보다 100만원 내외 저렴한 1,361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의 채당 분양가는 4억4,000만원~5억300만원으로 3블록은 여기에서 3,000여만원 빠진다. 경강선 광주역에서 같은 거리에 자리한 광주 오포나 용인 처인구 고림지구 소재 아파트값보다 1~2억원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의 조기 완판은 지난 2월 1순위 청약에서 3개 블록 경쟁률이 평균 14 대 1을 웃도는 데 이어 인기 주택형의 일반공급 당첨 청약가점이 50점을 웃돌며 조기 완판을 예고한 바 있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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