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3,300선 돌파 …기관·외국인 순매수

힐링경제 승인 2021.06.25 17:27 의견 0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해 3,302.84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3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고점(3,316.08)도 새로 썼다.

코스피가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3,000선, 3,100선, 3,200선을 차례로 돌파한 뒤 약 5개월에 걸친 조정 국면을 지나서 3,300선에 올라선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천897억원과 3천494억원을 순매수하며 3,300선 고지를 이끌었다. 그동안 지수를 지탱했던 개인은 8천2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컸던 17일부터 21일까지 개인이 카카오 등을 앞세워 코스피에서만 4조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하지만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데다 미 정부와 의회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안 합의에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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