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서 서울·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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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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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시장에서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거·업무·상업·공업시설과 토지를 모두 포함한 경매 진행 건수는 1만668건으로, 이 가운데 4천162건이 낙찰(낙찰률은 39.0%)됐다.
낙찰가율은 72.0%,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15.9%로, 전달(113.8%)보다 2.1%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3월(112.2%)부터 3개월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110.8%로, 직전 최고치인 전달(110.2%)을 넘어섰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투자자들이 감정가가 아닌 크게 오른 시세를 기준으로 응찰가를 써내 낙찰가율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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