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특별공급 흥행, 조기 완판 기대

힐링경제 승인 2024.09.20 09:54 의견 0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사진 모델하우스 내 방문객)

김포시 북변동 북변4 주택재개발구역에서 선보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특별공급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을 예고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999가구 특별공급에 2196명이 지원하여 평균 2.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인근 단지의 경쟁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조기 완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높은 경쟁률의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먼저, 걸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탁월한 입지와 수도권 서남부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합리적인 분양가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 A형을 비롯해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입증했다.

분양 전문가들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김포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강남 지역의 고급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 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외 투자 수요까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이 강점으로 작용하여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김포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 올림픽대로와 김포대로의 상습 정체 등 교통 문제와 김포공항 인근의 항공기 소음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성공적인 분양은 김포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야 할 것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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