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래미안 레벤투스', 특공 195 대 1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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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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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레벤투스'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58㎡ B형은 무려 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5일 청약홈은 이 단지 66가구의 특별공급 결과 1만2092명이 지원, 평균 195.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래미안 레벤투스의 청약 열기는 앞서 신반포 15차 재건축 '래미안 원펜타스'의 성공에 이어 강남 부동산 시장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이다. 특히, 3~4억원의 계약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5~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청약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일반분양 물량의 83%를 차지하는 45~58㎡의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았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함께 30~40대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 주효했다.
래미안 레벤투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937만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입주 후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많았다. 특히, 인근 역삼동의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와 비교했을 때 2027년 입주 시점에는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1순위 청약에서 공급 가구 수가 적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최고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5~58㎡의 소형 평형은 추첨제 비중이 높아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인기가 높다.
래미안 레벤투스의 흥행은 강남 부동산 시장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앞으로도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한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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