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9㎡ 일반공급 당첨자 청약가점 47점

힐링경제 승인 2024.06.05 14:01 의견 0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13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주력형인 59㎡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가점이 47점으로, 앞서 서대문 영천동의 '유보라 경희궁'(66점)에 비해 19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홍은 13 주택재개발구역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건설현장.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유보라 경희궁보다 가구 수가 3.6배 많은 827가구 규모다. 이는 청약 경쟁을 심화시키고, 당첨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3.3㎡당 분양가 3289만원, 전용 84㎡형은 11억원으로 홍은·홍제동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이는 주변 단지 대비 현저하게 높은 가격으로, 고분양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홍은역에서 도보 거리가 멀고, 비탈진 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과 주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도 예비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해 높은 청약 경쟁과 고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분양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나 소문은 계약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P 중개사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장점으로 북한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초등학교 근접성을 꼽았지만, 비역세권 및 비탈진 지형으로 인해 향후 시세 차익 기대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한, 1순위 청약에서 예비 입주자 확보 실패와 후분양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계약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낮은 청약가점에도 불구하고 당첨 경쟁이 치열하며, 계약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고가 논란과 비역세권, 비탈진 지형 등의 부담 요소가 계약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저작권자 ⓒ 힐링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