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문화자이SK뷰' 미래 불확실성 속 조합원 매물이 열쇠

힐링경제 승인 2024.04.25 09:45 의견 0

대전 중구 문화8구역 재개발 단지 '문화자이SK뷰'의 분양 전망이 불확실하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하는 이 대규모 단지는 1746가구 규모로, 지난해 둔산자이아이파크의 분양 성적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세가 분양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중구 문화8 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문화자이SK뷰'의 모델하우스 내 전시관

문화자이SK뷰는 전용 면적 39~123㎡ 19개동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이는 올해 대전 원도심 주거 정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해 서대전역 센트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와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해 분양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현지 중개업계는 조합원들의 저가 매물이 분양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조합원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 하락을 우려하여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청약보다 조합원 매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자이SK뷰는 유명 브랜드 대단지로 주거 가치가 높지만, 노후 불량 주택지에 밀집된 비역세권이라는 단점도 있다. 이 때문에 청약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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