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21일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전

힐링경제 승인 2024.03.19 11:30 의견 0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승점 3점 앞선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태국에 2연승을 거둔다면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승리만으로는 부족하다.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얻고, '속죄'를 해야 한다.

손흥민-이강인 [자료사진=연합뉴스]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의 사건과 추문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화해, '합작골' 기대도 높다.

하지만, FIFA 랭킹 79위의 태국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여론은 더 악화될 수 있다. 태국은 동남아 최강팀으로,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지휘 아래 더욱 단단해졌다.

'수파 트리오'를 중심으로 역습이 날카로운 태국에 맞서 한국은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서는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높이'에서 확연한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축구대표팀 [자료사진=연합뉴스]

'황선홍호'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태국전에 집중하고 있다.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 외에는 선수 인터뷰도 없을 예정이다.

황 감독은 "선수들이 외부의 시선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한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얻고, '속죄'를 해야 한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서는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

'황선홍호'의 '속죄의 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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