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29일 개막

힐링경제 승인 2024.03.18 13:31 의견 0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의도에서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봄꽃 소풍'을 주제로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 전체가 '캠핑'과 '피크닉' 콘셉트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진다.

[사진=연합뉴스]

축제에는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 존',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도 올해 처음 열린다. 현대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을 비롯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1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시각 장애인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도 서울시 최초로 운영된다. 영상 해설사가 시각 장애인과 동행해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 요트 체험에 나선다. 축제 기간 1일 1회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축제 방문객을 위해 영등포구 내 음식점·호텔 등 이용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할인 내용과 사용 장소는 '영등포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축제장에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를 설치하고 유아차·유아웨건 대여소,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의 편안한 소풍을 돕는다.

영등포구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사진=연합뉴스]

봄꽃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구청 또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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