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선수들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 위해 입국

MLB 서울시리즈 개막 한 주 앞두고 선수단 도착

힐링경제 승인 2024.03.15 14:39 의견 0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스타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번 서울 방문단을 180명 안팎으로 꾸렸으며, 이 중 선수는 31명이다.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개막 로스터(26명)가 추리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 일주일 앞으로 [자료사진=연합뉴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과 강속구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한 팀이다.

또한,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 다루빗슈 유(일본) 등 MLB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늦은 시간에 한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시차 적응과 피로도 최소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비행기에서 선수들의 수면을 돕기 위해 적절한 조명과 난방, 체리 주스와 마그네슘 보충제를 준비했으며, 숙소에 도착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16일부터는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갖는다. 또한, 마이크 실트 감독,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보하르츠 등이 기자회견에 나서 이번 서울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17일과 18일에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19일 하루 휴식 후 20일 오후 7시 5분 역사적인 첫 개막전을 맞이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입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을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한다.

20일 개막전과 21일 2연전을 통해 펼쳐질 빅리그 스타들의 경기는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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