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어당, 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 해설 행사 개최

힐링경제 승인 2024.03.13 09:26 의견 0

조선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인 덕수궁 석어당에서 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 해설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 석어당의 봄 풍경 [자료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석어당을 비롯한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해설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석어당은 임진왜란 이후 선조가 돌아와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봄이 되면 석어당 앞에 피어나는 살구꽃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번 특별 해설 행사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석어당의 역사와 유래, 건축 양식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왕이 즉위식을 치르던 중화전, 고종의 침전이었던 함녕전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특별 해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30분에 각각 한 번씩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3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15명이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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