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9일 개막

힐링경제 승인 2024.03.08 11:23 의견 0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2023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LG 트윈스와 kt wiz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맞붙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류현진 투수가 복귀한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이범호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와 창원 NC 파크에서 각각 첫 경기를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군 구장에서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키움은 고척스카이돔 대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경기를 펼친다.

두산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과 키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각각 내부 공사 문제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시리즈 일정 문제로 시범경기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없다.

2024 시범경기는 팀당 10경기씩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LG와 키움은 각각 8경기만 소화한다.

시범경기에서는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 모두 출전이 가능하며 출장 인원 제한은 없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고, 취소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2024 시즌 프로야구에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도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도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역할을 확정하고 새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ABS 적응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BO 리그는 올해 한·미·일 1군 프로야구 최초로 트래킹 시스템과 컴퓨터 프로그램이 볼 판정을 하는 ABS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팬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새 시즌을 위한 흥미진진한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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