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이 1순위 청약에서 수도권 13만 청약통장이 쇄도, 24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 후분양 건설현장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970번지 일대 동탄2지구 A 94블록에 이 아파트가 중소형 공공분양과 중대형 민영 등 2개 단지의 554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13만3042명이 지원해 평균 240.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은 279가구 모집에 2만7863명이 청약, 평균 101.32 대 1, 중대형 민영주택은 279가구 모집에 10만5179명이 신청해 376.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 대 1)을 웃돈다. 앞서 경인지역 최고 경쟁률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50 대 1)을 배 이상 압도하는 호성적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의 민영분양의 최고 경쟁률은 430.34 대 1의 전용 94㎡ A형이다. 국민분양의 최고 경쟁률은 74㎡ A형으로 165.52 대 1이다.
이어 민영주택의 주택형별 경쟁률은 △115㎡ A형 386.00 대 1 △95㎡ B형 374.96 대 1 △95㎡ C형 280.72 대 1 △115㎡ B형 250.26 대 1 등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사진 : 후분양 건설현장)의 주택형별 분양가, 청약홈의 24일 1순위 청약에서는 13만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240.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5㎡ A형으로 430.34 대 1이다.
국민주택은 △84㎡ A형 133.91 대 1 △84㎡ B형 63.19 대 1 △84㎡ C형 53.05 대 1 등이다.
민영주택 경쟁률이 국민주택보다 3.7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전용 85㎡ 이상의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저가점 다주택자나 세대원도 당첨자 명단에 올릴 수 있어서다. 국민주택은 3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무주택자 가운데 청약저축 누적액이 많은 무주택자를 당첨자로 뽑는다.
이들 단지의 청약 과열은 일자리와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불경기에서 '돈이 되는' 분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들 수도권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다주택자도 청약통장을 앞다퉈 꺼낸 데 따른다. 이들 아파트의 추정 시세 차익은 2~3억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총 1227가구 규모다. 후분양으로 공공분양은 전용 74~84㎡형이 907가구, 민영은 95~115㎡형이 320가구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사진 : 후분양 건설현장)의 주택형별 분양가, 청약홈의 24일 1순위 청약에서는 13만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240.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5㎡ A형으로 430.34 대 1이다.
이들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417만원으로 채당 평균 분양가가 △74㎡형 4억1300만원 △84㎡형 4억6600만원 △95㎡형 5억2200만원 △115㎡ 6억3,600만원 등이다.
전용 84㎡형의 평균가는 호반건설이 2021년 12월 신주거문화타운 A 62블록에서 분양한 '호반써밋'(4억4,000만원)을 웃도나 지난해 12월 A 106블록의 '어울림 파밀리에'(5억2800만원)와 다음 주에 청약에 들어갈 A 57-2블록 금강펜테리움 7차(5억4700만원)에 비해 6000만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장지동 A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인근 입주 5~6년 차의 어울림과 반도유보라의 같은 형 실거래가에 비해 1~2억원 저렴한 편이다"며 "계약자의 새집들이가 내년 4월임을 감안한다면 2~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의 주택형별 분양가
동탄은 A 94블록에 이어 금강주택과 현대건설이 신주거문화타운 A 57-2와 A 61 등 2개 블록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은 계약금 5%, 중도금 15%, 잔금 80%여서 현금 등 내집마련의 재원의 단기 계획이 철저해야 한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은 각각 3년과 10년이다. 실거주 의무도 5년에 달한다.
이들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디엘이앤씨(주), 코오롱글로벌(주), 금호건설(주), 신동아종합건설(주) 등 4개사가 공모를 통해 시공사로 참여했다.
한편 한문도 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 겸임교수는 "동탄2신도시 A 94블록은 토지이용계획 상 민영이 아니라 중소형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들어설 필지였다"며 "앞으로 LH뿐만 아니라 경기도시공사도 서민의 주거 안전판 확보와 부동산 재테크를 위해 이들 택지에 아파트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약홈은 금강주택이 동탄 A57-2블록에서 분양에 나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의 특별공급을 30일 시작하는 데 이어 동탄2 A61블록에서 분양 대기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도 11월 중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