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원안대로...청와대국민청원 등장

힐링경제 승인 2021.05.27 14:16 | 최종 수정 2021.05.27 14:32 의견 0

GTX-C노선 건설사업 신청서 제출이 마감됐다.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을 건설할 우선협상 대상자가 다음달 18일 결정 예정이다.

기본계획에서 제외됐던 역들이 새로 추가될지 여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국민청원에 "GTX C는 국토부 지자체 건설사간의 커넥션이 되가는 건가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서명 인원이 4천 5백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10개 역이 확정됐다. 곳곳에서 역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면서 사업자가 조건부로 최대 3개 역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컨소시엄들은 향후 승객 수요 등을 고려해 역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하게 정차를 요구해온 인덕원역과 의왕역은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청와대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은 "정차요구 지자체는 성동구, 안양시, 의왕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 안산시로 이 지역은 단순히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목적으로 GTX 추가 정차를 요구하는 핌피성 요구" 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GTX-C 역추가에 국비가 투입된다면 다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해 사업이 지연된다"며 사업이 2년이상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수도권 거점을 빠른 속도로 이어준다는 원래의 취지를 벗어나선 안된다며 원안대로 착공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GTX-C노선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는 사전 적격성과 기술·가격 등 두 차례 평가를 거쳐 다음 달 18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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