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전국 기차역·터미널 귀성길 발길 이어져
힐링경제
승인
2024.09.13 13:56
의견
0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수원역,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는 물론,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 공항에도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역에서는 크고 작은 짐 꾸러미와 선물 세트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의 모습은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대전역에서는 지역 유명 빵집 빵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동대구역에서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해외여행객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9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고속도로는 아직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지 않아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량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통행량은 총 558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연휴가 길어서 귀성 차량이 분산된 데다가 아직 연휴 전날이어서 귀성이 본격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귀성 방향은 오전 6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에 달하고, 오후 11시 이후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의 경우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가장 혼잡하고, 오후 8~9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
저작권자 ⓒ 힐링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