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뜨거운 경쟁 속에 마감 임박

힐링경제 승인 2024.09.13 08:47 의견 0
[자료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이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마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 나흘째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에 무려 4만 7천여 명이 지원하며 모집 인원의 15.8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모집 인원의 8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 의대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욱 상승하며 의대 열풍을 입증했다.

특히 논술 전형의 경우 수학 과목의 비중이 높아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은 무려 29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00대 1을 넘는 전형이 6개에 달했다.

이처럼 의대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많은 지원자가 몰린 상황에서 증원을 백지화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남아 있는 대학들이 많아 전체 의대 경쟁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는 여전히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 분야로, 지원자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합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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