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판교 TH212', 120㎡형 15억 분양

힐링경제 승인 2024.02.13 09:54 의견 0

성남 분당구 대장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인 '판교 TH212'가 120㎡형 15억원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1개 동에 전용 110~183㎡의 중대형 타운하우스 212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3362만원이다.

성남 분당구 대장지구 '판교 TH212'의 건설현장.

하지만, 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시세 차익이 낮고 타운하우스 선호도가 저조하여 청약 성적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다.

주택형별 채당 분양가는 전용 110~120㎡형(102가구)이 14억 1900~14억 9200만원 △127㎡형(31가구) 15억 4000~15억 9000만원 △134~136㎡형(36가구) 16억 3200~17억 1500만원 △141~143㎡형(18가구) 16억 9100~18억 900만원 △162~164㎡형(19가구) 19억 5200~21억 700만원 △183㎡T(6가구) 22억 1500만원 등이다.

현지에서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고, 단지 바로 북쪽에 자리한 다른 타운하우스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약 호성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판교 TH212'의 모델하우스.

또한, '판교 TH212'의 분양가가 주변 중대형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낮지만,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연립주택형이라는 점에서 저렴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판교 TH212'는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21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3년이다.

한편, 금강주택은 2017년 9월 대장지구 B2·3 블록을 성남대장지구 PFV인 성남의뜰로부터 최고가로 매수했다. 당시 매수가는 1495억원으로 이후 가산비가 64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입주자모집공고상에 택지비는 2136억원으로 나타났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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