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인질 석방 협상 타결 임박

힐링경제 승인 2023.11.21 14:39 의견 0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 이후 10여 일간 교전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240여 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과 미국은 카타르의 중재를 받아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벌여왔다.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21일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한 관계자는 "휴전 일수와 가자지구로의 구호 반입, 인질과 수감자 교환에 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협상 중인 인질 석방 조건은 수일간의 교전 중지로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 하마스는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50여 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인질 석방 합의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이 타결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0여 일간의 교전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경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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