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광주광역시의 미래 먹거리 산실로 탈바꿈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분양 중인 '첨단 제일풍경채'가 특별공급에서 선전, 일반공급에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광주광역시의 첨단3지구 A2·5등 2개 블록 '첨단 제일풍경채'의 핵심 개요. [자료 : 청약홈.]

26일 청약홈은 전남 장성군 진원면과 광주 북구 월출동 일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A2·5등 2개 블록에서 선보인 이들 단지의 특별공급 소진률이 51%와 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2블록은 59~84㎡의 중소형 1,109가구 모집에 567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0.65 대 1의 전용 84㎡A형이다. A5블록은 116~184㎡의 중대형 아파트 77가구를 모집한 결과 30명이 지원, 0.3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인 A5블록은 특별공급의 큰 손인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무주택자에게 가구를 배정치 않은 가운 데 일궈낸 성적이어서 일반공급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가 나올 전망이다.

이들 단지의 특별공급 소진율은 평균 50%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직전 A1블록에서 분양한 '첨단 힐스테이트 센트럴'(49%)를 웃돈다. A1블록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57 대 1로 선전한 데 이어 현재 부적격자 물량을 상당수 소진한 점을 감안하면, 제일건설의 첨단 풍경채의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A2·5 등 2개 블록이 전용 59~84㎡의 중소형 1,845가구, 전용 99~127㎡의 중대형 644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2개 블록 평균 1,406만원이다. A2블록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4억7,900만원, A5블록의 전용 116㎡형은 6억4,900만원이다.

현지에서는 이들 단지의 특별공급 선방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데다 앞서 분양 단지와 인근 기존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의 우위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보았다.

실제 첨단3지구 A2블록의 전용 84㎡형 평균 분양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의 A1블록(4억9,100만원)보다 1,000여만원 저렴한 데 이어 앞서 인근 북구 신용동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 리버'((7억6,400만원)보다 2억8,000여만원 내외 낮은 편이다.

광주광역시의 미래 먹거리의 중심지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2·5등 2개 블록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 방문객. [사진 : 제일건설]

첨단지구 인근 쌍암동에 입주 5년 차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의 같은 형 매매 실거래가(5억5,000만원)보다 5,000여만원 안팎 저렴하다.

특히 A2블록에 전용 59㎡와 A5블록의 중대형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택형이다.

현지에서는 첨단3지구 등 광주연구개발단지 내 풍부한 고부가 일자리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이 단지 분양에 호재 중 호재라고 평가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821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상승, 평균 9%대 상승률을 기록한 부산 등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지역 미분양물량 누적으로 이어지면서 광주광역시는 지난 2분기 초기 분양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p 낮아졌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의 중심축 첨단3지구의 분양가는 구도심에 비해 23% 내외 저렴하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전국의 유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60%로서 후불제다. 계약 신청금은 1,000만원으로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에게 청약의 문턱을 낮췄다.

한편 총 362만㎡에 이르는 광주 첨단3지구에는 제일풍경채 등 모두 모두 7,57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힐링경제=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