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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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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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차기 대선경선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현행 당헌에 따라 180일 전인 9월 초에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현행 당헌에 규정된 원칙에 따라 제20대 대선(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180일을 기준으로 대선경선 기획단이 수립한 기본적인 경선일정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내년 3월 9일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신임을 받는 데 어떤 방법이 적절할 건가 충정어린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며 "여러 이견이 있었지만 우리 지도부가 하나로 가야한다는 합의 하에 이견이 있는 최고위원도 양해해 같이 힘을 하나로 모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 삶을 책임지고 우리 당내 경선을 질서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주자를 선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경선일정을 두고 후보들 사이에 이견으로 불거졌던 갈등 국면도 '연기하면 않된다'는 국민여론 역시 우세했던만큼 더 이상의 논란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경선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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