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등 무비자 체류기간 30일로 확대
힐링경제
승인
2024.11.22 16:52
의견
0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무비자 입국 대상국의 체류기간을 대폭 확대하고, 일본 등 9개국을 새로운 무비자 입국 대상국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행 15일인 무비자 체류기간을 30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되어 있던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새롭게 추가하며 입국 요건을 완화했다.
특히 이번 조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이 중단됐던 일본이 다시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된 것이다. 일본과 함께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몰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총 9개국이 새로운 무비자 입국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새로운 정책은 11월 3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는 기존 38개국에서 47개국으로 확대되었다.
[힐링경제=김재현 기자]
저작권자 ⓒ 힐링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