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설(小雪)'...전국 대부분 지역 평년 기온

힐링경제 승인 2024.11.22 09:36 의견 0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실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지역의 일부에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별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3.4도, 인천 5.1도, 대전 4.8도, 광주 7.3도, 대구 8.1도, 울산 6.6도, 부산 10.0도를 기록했으며,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6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해상의 경우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동해중부먼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14m 높이의 물결이 예상된다. 특히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여러 해역에 순차적으로 풍랑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며, 23일 새벽에는 울산앞바다까지 거센 풍랑이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강원동해안은 이날 밤부터, 경상해안은 23일부터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갯바위나 방파제 인근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관련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힐링경제=하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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