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확전말라' 당부에도…러-우크라 드론 공격으로 전쟁 격화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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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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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무려 145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드론이 포착되었으며 다행히 대부분 격추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84대의 드론으로 공격해왔으며, 그중 34대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모스크바에 대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 3개 공항의 항공 운항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을 야기했다. 심지어 드론 잔해로 인해 민간인들이 다치고 주택이 불에 타는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양측이 드론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확대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힐링경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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