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율, 역대 최고 2020년 수준 근접할 듯
조지아주 등 경합주 투표 열기 고조...전문가 '64.7% 투표율 예상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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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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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2020년의 기록적인 투표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경합주들에서 높은 초기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 구체적인 예로 조지아주의 경우 오후 5시까지 약 80만 명이 투표를 마쳤고, 사전투표 400만 표를 포함하면 2020년의 총투표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경합주들의 상황을 보면, 위스콘신주에서는 투표 인증 스티커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네바다주에서는 2시간 이상 대기할 정도로 투표소가 붐볐다.
선거 전문가인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 대학 교수는 이번 투표율이 2016년보다는 높고 2020년(66.6%)에 근접한 64.7%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통계학적 투표 양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 경합주에서 여성 투표율이 높은 것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반면, 트럼프 진영에서는 남성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율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의 푸에르토리코 관련 발언이 라틴계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주의 푸에르토리코계 밀집 지역에서 이미 2020년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논란이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힐링경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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