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12일 전역...첫 공식 활동은 '2024 페스타' 참석
힐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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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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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12일 전역한다.
그는 전역 다음 날인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팬 축제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이는 진의 전역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빅히트뮤직은 "진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제안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팬 이벤트는 '진스 그리팅스'(1부)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포옹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코너가 마련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부는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 포옹회는 2022년 앤솔로지 음반 '프루프'(Proof)와 이후 발매된 솔로 앨범을 구매한 사람만 응모할 수 있어 일부 팬들로부터 음반 구매를 강요하는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빅히트뮤직은 논란에 휩싸인 후 앨범 구매 이력이 있는 팬까지 응모 기준을 확대했다. 또한 "앞선 공지 내용이 불분명했던 점과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4 페스타'에서는 진의 팬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를 랜덤으로 뽑는 '뽑아라 방탄', 소규모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2022년 12월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로 2023년 '페스타'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던 바, 올해 전역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
빅히트뮤직은 "진은 하반기 활동의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 올리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을 포함한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뷔 등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군 복무 중이다.
[힐링경제=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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